[20편] 실수는 괜찮아, 수정하면 돼! (수정신고와 기한 후 신고)
안녕하세요. 사장님의 든든한 세금 파트너, ‘세금 읽어주는 아빠’입니다.
드디어 20편에 걸친 부가가치세 대장정의 마지막 편입니다. 여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사장님은 이제 ‘부가세’라는 산의 정상에 서 계십니다.
마지막으로, 우리가 사람인 이상 누구나 할 수 있는 ‘실수’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. 신고를 잘못했거나 기한을 놓쳤을 때,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구제 수단, **’부가세 수정신고’**와 **’기한 후 신고’**입니다.

STEP 1. ‘수정신고’ – 실수를 바로잡는 용기
- 수정신고는 언제 하나요? 신고기한(예: 7월 25일) 내에 정상적으로 신고를 마쳤지만, 나중에 보니 매출을 빠뜨렸거나, 공제받지 못할 매입세액을 공제받는 등 실수를 발견했을 때 하는 신고입니다.
- 핵심은 ‘스피드’와 ‘자진납세’ 가장 중요한 것은 ‘국세청에서 연락이 오기 전에, 최대한 빨리 스스로’ 수정하는 것입니다. 잘못을 먼저 고백하면, 세법은 용감한 사장님께 가산세 감면이라는 큰 혜택을 줍니다.
- 가산세 감면율 (과소신고가산세 기준) 원래 내야 할 세금을 적게 신고하면, 그 차액의 10%가 ‘과소신고가산세’로 부과됩니다. 하지만 수정신고를 빨리하면 이 가산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| 가산세 감면율 |
1개월 이내 수정신고 시 | 90% 감면 |
1개월 초과 ~ 3개월 이내 | 75% 감면 |
3개월 초과 ~ 6개월 이내 | 50% 감면 |
6개월 초과 ~ 1년 이내 | 30% 감면 |
1년 초과 ~ 2년 이내 | 10% 감면 |
만약 10만 원의 가산세가 나올 상황이라도, 한 달 안에만 발견해서 수정하면 1만 원만 내면 되는 셈입니다.

STEP 2. ‘기한 후 신고’ – 늦었지만, 더 늦기 전에
- 기한 후 신고는 언제 하나요? 바쁜 일정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고기한(예: 7월 25일)을 아예 놓쳐버려, 신고 자체를 하지 못했을 때 하는 신고입니다.
- 더 무서운 ‘무신고 가산세’ 수정신고보다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. 신고를 아예 안 했기 때문에, ‘무신고 가산세'(납부세액의 20%)와 ‘납부지연 가산세’가 함께 붙어 세금 부담이 훨씬 큽니다.
- 그래도 희망은 있다! ‘가산세 감면’ 이 경우에도, 세무서에서 “왜 신고 안 하셨어요?” 하고 고지서가 날아오기 전에 자진해서 신고하면 가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.
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| 가산세 감면율 |
1개월 이내 기한 후 신고 시 | 50% 감면 |
1개월 초과 ~ 3개월 이내 | 30% 감면 |
3개월 초과 ~ 6개월 이내 | 20% 감면 |
늦었다고 포기하는 순간, 세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. 늦었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신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

[20편] 핵심 정리 및 시리즈를 마치며
오늘의 핵심 정리: 실수는 만회할 수 있다!
- 1. 수정신고: 신고는 했지만, 내용이 틀렸을 때. 빨리할수록 가산세 감면율이 높습니다 (최대 90%).
- 2. 기한 후 신고: 신고 자체를 기한 내에 못 했을 때. 이 역시 빨리할수록 가산세 감면율이 높습니다 (최대 50%).
- 3. 골든타임: 모든 것은 국세청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 전에, ‘스스로, 최대한 빨리’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- 4. 더 자세한 정보: **[가산세 감면]**에 대한 국세청의 공식적인 안내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20편 대장정을 마치는 사장님들께
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. 이제 사장님은 더 이상 세금 앞에서 작아지지 않으셔도 됩니다. 이 시리즈가 사장님의 사업 여정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 세금은 어렵지만, 우리가 정복하지 못할 대상은 결코 아닙니다.
<세금 읽어주는 아빠> 부가가치세 초보사장님 시리즈를 마치며
지난 20편의 글을 통해 부가가치세의 모든 것을 함께 여행했습니다. 이 블로그를 시작하며 가졌던 단 하나의 목표는, ‘사장님들이 세금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게 만들자’는 것이었습니다. 이 글들이 사장님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.
언제든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지난 글들을 다시 찾아봐 주시고, 메일로 질문을 남겨주세요. 저는 항상 이 자리에서 사장님들의 성공적인 사업을 응원하겠습니다.
사장님의 멋진航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!